신성이엔지,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신성이엔지, 3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2.01 15:26
  • 최종수정 2019.02.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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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신성이엔지는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스마트공장인 용인사업장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고효율 태양광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은 일반 공모로 이뤄지며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잔액 인수 조건으로 진행돼 사실상 자금 조달 안정성은 확보된 상태다. 

만기가 3년인 만큼 단기차입금 부담 해소는 물론, 향후 대용납입 등의 방법으로 신주인수권 행사 시 차입금 감소와 자본증가의 효과도 볼 수 있다.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제품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에 최적화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생산설비의 사물인터넷(IoT)과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예측해 사전 감지를 하고 있다. 

더불어 앞선 기술을 도입해 스스로 제어를 통한 운영 최적화를 목표하고 있다. 용인사업장의 스마트공장은 설립 초기대비 생산능력이 210% 향상되고 공정 불량률이 96%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신성이엔지는 자체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 안정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확보해 성장성까지 도모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좋은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성이엔지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해 ‘BB-Stable’ 신용등급을 발표했다. 태양광 부문 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영업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과 당분간 차환 위험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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