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영향으로 중국 제조업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지난 달보다 낮아진 48.3(12월 4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49.5보다도 낮은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지수는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제조업 PMI와 달리 대형 국유기업보다 중소기업의 경기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의 확장과 위축국면을 판단한다.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와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두지표가 모두 기준선 50을 하회하고 있어 무역분쟁의 결과에 따라 중국 제조업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주가지수는 예정된 악재에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0.7%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알려진 악재보다 앞으로 나올 호재에 관심을 가진 양상이지만 지표 둔화가 이어질 경우 지수 상단의 제약요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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