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활력 높인다… 수출활력 촉진단 출범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활력 높인다… 수출활력 촉진단 출범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31 14:33
  • 최종수정 2019.01.31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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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정부가 지역 기업들의 수출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소해주는 1대1 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남을 시작으로 군산, 대전 등 전국 15개 시도를 찾아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지역 수출활력을 높이기 위한 ‘수출활력 촉진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수출활력 촉진단 출범은 지난 21일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범정부 수출총력지원체계의 하나로 공동간사인 중기부와 산업부, 지자체, 지역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무역협회 등 수출 관계기관이 지역 수출현장에서 기업 수출 애로를 즉시 해결한다.

산업·고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을 첫 시작으로 전북 군산(2월12일), 대전(2월14일), 울산(2월19일) 등 3월까지 전국 15개 시도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찾아간다.

수출활력 촉진단은 기업이 상담은 원하는 부처나 기관에 신청하고, 최대 14개 상담기관이 신청기업을 찾아가 해외 마케팅부터 인력, 금융, 연구·개발 등 수출 애로를 해결하는 1:1 기업 맞춤형 상담회와 수출업계 간담회, 수출지원 사업설명회, 찾아가는 수출지원단, 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수출역량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이날 경남에서 열린 상담회에서 조선기자재 업계는 해외 전시회 확대와 온라인을 통한 해외바이어 발굴 요구 등의 애로를 제기했다. 이에 촉진단은 올해 조선 분야에 대한 해외 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확대하고 경남지역 조선기자재를 위한 북미 중소 조선소 매칭상담 신규 추진 등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현장에서 최대한 해소하고 해소가 어려운 애로는 모아 범부처 회의체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수출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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