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용평리조트가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북한 관광사업 기대감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용평리조트는 오전 11시15분 현재 2130원(29.92%) 오른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30만을 넘어섰다.
용평리조트는 통일교재단의 계열사로 통일교재단이 대북 관광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통일교재단은 1990년대부터 다양한 대북사업을 펼쳐왔고 북한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현재 북한의 평화자동차도 1998년 통일교재단의 투자로 설립된 남북 최초의 합영기업이다. 통일교재단은 북한과의 관계를 발판삼아 최대숙원이었던 대북관광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대관령과 금강산, 원산을 묶은 관광상품 개발을 구상해왔다.
용평리조트는 콘도·숙박시설 중심의 리조트 운영사업과 콘도·골프분양을 중심으로 하는 분양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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