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9478억원, 영업이익 279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9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 분기 175억원보다 771% 증가했으며, EBITDA는 1조 1343억원(EBITDA 이익률 16.3%)를 기록했다. 4분기 부채비율은 123%, 유동비율 88%, 순차입금비율 41%로 나타났다.
대형 시장 판가 하락에도 면적당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IT(정보기술)와 중소형 신제품 출하 증가 효과를 누렸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36% △모바일용 패널 28% △노트북·태블릿용 패널 22% △모니터용 패널 14% 등의 순이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 투자를 마무리해 OLED 중심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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