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도 끊김 없다…삼성전자 DDI 신제품 공개
8k도 끊김 없다…삼성전자 DDI 신제품 공개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29 14:56
  • 최종수정 2019.01.29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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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사진= 삼성전자
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S6CT93P’. 사진= 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삼성전자가 8K 초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DDI)' 신제품(S6CT93P)을 29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USI-T(Unified Standard Interface for TV) 2.0 을 내장해 초당 4기가비트(Gbps)의 빠른 속도로 이미지 신호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USI-T 1.0' 인터페이스 제품보다 전송 속도를 2배 향상해 8K(7680X4320, 3300만 화소)급 초고해상도에서 이미지와 동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할 수 있다

8K 해상도(7680X4320, 3300만화소) 구현을 위해서는 풀HD(1920X1080, 200만화소) 대비 화소 수가 16배 증가된 데이터가 필요하다. 각 화소에 고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배경이다.

또 고속 인터페이스를 적용했기 때문에 TV 내부 데이터 전송회선을 줄일 수 있어 더 얇은 베젤리스(화면 테두리 최소화)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반도체에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패널 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신제품에 '스마트 이퀄라이저' 기능을 적용했다.

패널 핵심부품인 티콘(TCON·타이밍 컨트롤러)과 DDI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해, 티콘만 조절하면 DDI가 최적의 화질을 만들 수 있게 제어할 수 있다. 개발자의 실수를 줄이고 TV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최근 글로벌 TV 업체들은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면서 "S6CT93P는 고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 패널의 각 화소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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