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국과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대비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한·영 무역작업반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관이 참석한다. 영국 측에서는 존 알티(John Alty) 국제통상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무역작업반 회의에서는 양국 간 통상관계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조기에 체결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노딜 브렉시트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 이행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다보스 포럼에서 가진 한·영 통상장관회담에서 논의된 임시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및 공청회 개최를 완료하는 등 한·영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 중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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