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원, 수소차 부품업체 지분취득 소식에 ‘급등’
[특징주] 세원, 수소차 부품업체 지분취득 소식에 ‘급등’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29 10:48
  • 최종수정 2019.01.2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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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세원이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업체인 트리노테크놀로지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세원은 코스닥시장에서 2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지난 거래일보다 760원(20.03%) 오른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은 29일 전력용 반도체 생산 및 개발업체 트리노테크놀로지 주식 463만8428주를 102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 후 세원은 지분율 51%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저소비 전력, 고효율 소자 및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력용 반도체 소자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고속 스위칭 소자인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와 파워 모스펫, 다이오드 등을 생산한다. 이는 수소·전기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이다.

아울러 전력용 반도체는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산업기기 정보 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Yole Development)에 따르면 전력용 반도체 시장은 전체 반도체 시장의 7% 수준으로 2018년 기준 약 33조원의 시장 규모를 이루고 있다.

또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대 주주인 아이에이와 탄화수소(SiC) 공정기술 및 품질, 수율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 2020년 이후 기존 실리콘(Si) 기반 반도체를 대체할 국내 최초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인 고전력 탄화수소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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