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원…산은 지분 인수 이후 최대 실적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원…산은 지분 인수 이후 최대 실적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29 09:58
  • 최종수정 2019.01.2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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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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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 잠정 집계(연결기준) 결과 영업이익이 628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4290억원)과 비교해 46.6% 증가한 규모다. KDB산업은행이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연간매출은 10조60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9.9% 감소한 수치다.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으로 전체 60%를 차지했고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445억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73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0년 산은이 대우건설을 지분을 인수한 이후 첫 6000억원을 넘어섰다. 인수 첫해에는 362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전반적인 건설업 부진에도 지속적인 원가율 개선노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 추진을 통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업이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은 전년(2579억원)대비 15.3%로 상승한 297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신규 수주는 9조6826억원으로 수주 잔고는 29조8583억원으로 늘었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지난해 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을 설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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