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바텍,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중국과 북미 성장세 뚜렷”
유진투자 “바텍,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부합… 중국과 북미 성장세 뚜렷”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29 09:58
  • 최종수정 2019.01.29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치과용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업체 바텍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고 중국과 북미에서 매출 증가세가 뚜렷해 안정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바텍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1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했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7% 증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매출과 북미지역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중국 매출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고 북미에서의 매출 또한 3D 진단장비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바텍은 특히 중국지역 매출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바텍의 지난해 1분기 중국지역 매출액은 45억원에서 2분기 62억원, 3분기 98억원, 4분기 99억원까지 증가해 100억원대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했다.

바텍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3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 6.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텍의 3D 진단장비가 중국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고 북미 등에서도 ‘Green CT’ 제품 위주의 판매확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바텍의 3D 진단장비 ‘Green Smart’는 중국 3D 엑스레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또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경쟁사 대비 낮은 방사선량이 강점인 바텍의 ‘Green CT’가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면서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