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포인트] 주목해 볼 기사와 주목해 볼 차트는?
[주간 포인트] 주목해 볼 기사와 주목해 볼 차트는?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19.01.28 10:35
  • 최종수정 2019.01.2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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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아주 흥미로운 기사가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라왔습니다.

시장이 이미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금리 동결에 이어 꾸준히 연준 자산(보유 채권) 매각도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변수, 즉 통화긴축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준, 보유 채권 매각 중단 가능성, 자료 : 월스트리트저널
연준, 보유 채권 매각 중단 가능성, 자료 : 월스트리트저널

실제로 미국의 금융시장 전반의 움직임을 보면 지난 12월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 중지 움직임이 발견되면서 빠르게 안전자산 약세, 위험자산 강세로 돌아선 모습인데요, 가격(금리)뿐 아니라 양(채권매각)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나타난다면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커질 수 있습니다.

최상의 그림은 미중 무역분쟁의 빠른 완화, 브렉시트 최종결정의 연장과 시장영향 축소, 달러 약세까지 곁들여 진다면 위험자산의 가격 복원이 더 빨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주가, 채권금리,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 : 인베스팅닷컴=인포스탁데일리
미국 주가, 채권금리, 달러인덱스 추이, 자료 : 인베스팅닷컴=인포스탁데일리

그런 의미에서 이벤트가 중첩된 이번주(연준회의, 브렉시트 2차 투표, 미중 무역 장관급 회의 등) 가장 주목할 차트는 바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경기의 움직임과 연준 정책의 민감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가격변수라는 점에서 다시 안전자산 선호로 돌아서는지, 아니면 위험자산 선호를 확대시키는지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동성 보강 기대가 기대만으로 끝난다면 미국 증시 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도 상승랠리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뉴스와 이에 반응하는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체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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