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와이오엠이 미국과 캐나다 기업에 세탁용 포장 필름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와이오엠은 2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에서 전날보다 740원(11.54%) 오른 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오엠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세탁 용품 판매 기업에 포장용 폴리에틸렌(PE) 필름과 와이어 행거(Wire Hanger) 제품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미국과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와이오엠은 폴리에틸렌 필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부산 강서구에 2000평 규모의 공장에 생산 설비를 구축한 상태다.
변영인 와이오엠 이사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이 한국 제품 수입을 확대하면서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기존 폴리에틸렌 필름 사업부에서 생산한 제품은 생활 가전 필름과 자동차용 보호 필름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부터 세탁용 포장 필름 제품이 추가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변 이사는 “북미에 소재한 다수의 회사와 제품 공급에 대한 협의를 이미 마친 상태로 상반기에 대규모 수출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주력 사업인 폴리에틸렌 필름제조 사업부 실적 성장과 신사업인 안티에이징 신약 개발 사업 연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와이오엠은 폴리에틸렌(PE) 필름 전문 제조업체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Film), 기화성 방청 필름(VCI Film), 저밀도 폴리에틸렌 필름(LDPE Film) 등을 현대모비스와 LG전자 등 협력사로 공급한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