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15.6형 UHD OLED 개발… 노트북 시장 진출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15.6형 UHD OLED 개발… 노트북 시장 진출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23 10:35
  • 최종수정 2019.01.2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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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5.6형 UHD OLED.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UHD 해상도의 노트북용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프리미엄 IT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5.6형 크기의 UHD(3840X2160) OLED를 개발하고 내달부터 양산에 들어가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의 밝기는 최저 0.0005니트(nit)에서 최고 600니트(nit)로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다. LCD와 비교해 블랙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이는 고화질의 동영상 및 이미지 감상에 필수적인 HDR을 극대화한다.

또한 LCD보다 2배 이상 많은 3400만개의 색상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 색 기준인 ‘DCI-P3’를 100% 충족해 실사에 가장 근접한 색상을 구현한다. 특히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를 LCD보다 현격히 줄여 이용시간이 긴 노트북 사용자들의 시력을 보호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5.6형 OLED 패널은 LCD대비 1.7배 높은 컬러볼륨으로 야외에서도 화질 저하를 줄여 시인성을 대폭 높였고 LCD 대비 얇고 가벼운 구조적 특성과 저소비 전력의 강점은 노트북 휴대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윤재남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15.6형 OLED는 휴대용 IT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기존 노트북 시장이 본체 기능에 집중했다면 향후 소비자들은 한 차원 높은 시각 경험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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