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
삼성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23 10:19
  • 최종수정 2019.01.23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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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의 올해 브랜드 가치가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브랜드 평가·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23일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브랜드(Top 500 most valuable brands)’ 조사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913억달러(약 103조원)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브랜드 가치는 1.1% 감소했으며 순위도 4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브랜드 평점도 지난해 ‘AAA+’에서 올해 ‘AAA-’로 낮아졌다.

삼성은 최근 5년간 브랜드파이낸스의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2위를 기록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이후 2016년 3위, 2017년 6위, 2018년 4위 등을 차지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 있는 B2C 브랜드”라며 “갤럭시노트9, 갤럭시S9 같은 하이엔드 스마트폰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판매가 부진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서 성과를 냈다”고 평했다.

한편,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 78위(207억달러), LG 91위(185억달러)로 100위권에 자리했다. 500위권까지 범위를 넓히면 한국전력(302위), CJ(444위), 두산(465위), 신한금융(474위), 롯데(479위), KB금융(496위) 등이 포함된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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