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공공기관 지정 안될 것”
윤석헌 금감원장 “공공기관 지정 안될 것”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22 10:05
  • 최종수정 2019.01.2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 두번째),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 세번째).<사진=금융위원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과 관련해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권 최고경영자(CEO) 합동 신년 조찬간담회에서 금감원의 공공기관 비지정을 전제한뒤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 의결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1월 금감원 채용비리 사건이후 금감원에 대해 공공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금감원과 금융위원회의 반대로 1년간 유예 조치를 내리면서 조직개편을 요구해왔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지정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 훼순을 우려를 강조하는 한편 경영공시 강화와 채용비리 근절대책을 운영위에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윤 원장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윤 원장은 이날 카드사 CEO들에게 카드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핀테크 등 금융의 체질이 바뀌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