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네이멍구에 굴삭기 36대 공급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네이멍구에 굴삭기 36대 공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22 09:53
  • 최종수정 2019.01.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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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초대형 굴삭기 DX800.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의 초대형 굴삭기 DX800.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유력 광산 회사인 ‘네이멍구 몽신 석탄 유한책임회사’(이하 네이멍구)와 대규모 굴삭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80톤급 초대형 굴삭기(DX800) 6대, 52톤급(DX520) 20대, 38톤급(DX380) 10대 등 총 36대다. 

광산 4곳을 운영하며 연간 약 2000만톤의 석탄을 채굴하는 네이멍구는 대형 굴삭기 100여 대와 휠로더 30대 이상을 운용하는 대형 고객사다. 

그동안 타사 제품을 주로 사용해 오다 2개월간의 장비 시험 운용을 통해 작업성능과 연비 등 효율성을 검토하고 서비스 프로그램인 ‘두산케어’(DoosanCARE)의 실효성을 확인한 후 두산인프라코어 제품 구매를 결정했다. 

중국 시장에서 30톤급 이하 중소형 굴삭기 위주로 성장해 온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대형 굴삭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17년 3분기 누계 기준 35% 수준이던 중대형 판매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까지 늘렸다. 이중 80톤 초대형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대표 모델로 2017년 출시 이후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상호 윈윈(Win-win)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광산시장의 유력 고객사를 장기적으로 확보한 것”이라며 “다른 대형 고객사 대상의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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