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대원제약,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한양증권 “대원제약, 2019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예상”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21 13:42
  • 최종수정 2019.01.2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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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양증권이 대원제약에 대해 주력 제품 성장세가 뚜렷하고 신규로 도입한 제약품목들도 성장이 예상돼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사상 최대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펠루비, 코대원포르테, 에스원앰프 등 주력 대형품목 성장세와 지난해 녹십자로부터 독점판매 계약을 맺고 도입한 신바로정(골관절염치료제)이 연 매출 100억원 대가 예상된다”며 “대원제약의 수익성과 외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기존 출시된 개량신약 타지페논과 일반의약품(OTC) 및 프로바이오틱스 매출 또한 증가세에 있고 국내 최초 도입 바이오시밀러 테로사주(골다골증치료제/시장규모 2500억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며 “2019년 매출액 3106억원,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대원제약의 파이프라인에는 테로사주 외에도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 부분에서 진행 중인 연구가 많다. 전립선암·자궁경부암치료제(BAL-110), 항응고치료제(DABDAXA) 등의 임상이 진행 중이다. 신약 파이프라인인 고지혈증치료제(DA-4301)가 임상 1상 마무리 단계로 연내 2상에 진입한다.

그는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고지혈증치료제(DA-4301)는 다른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2009년 이후 첫 스타틴 계열의 신약으로 귀추가 주목된다”고 예상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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