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D, 구미 LCD 설비 매각 한다… 9세대 OLED 설비로 전환
[단독] LGD, 구미 LCD 설비 매각 한다… 9세대 OLED 설비로 전환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21 09:47
  • 최종수정 2019.01.2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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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6세대 이하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설비를 매각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9세대 생산 설비를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는 ‘OLED 올인’ 가속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1일 LG디스플레이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구미 P5, P6 공장에 일부 남아있는 5‧6세대 IT용 LCD 생산 설비를 올해 안으로 매각하고 OLED와 LCD를 병행 생산할 수 있는 9세대 하이브리드(Hybrid) 설비로 전환하기로 했다.

설비 매각은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와 타진 중이며 매각 가격은 총 1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연내 매각이 완료되면 파주 P7(7세대)과 P8(8세대) LCD 생산 설비를 OLED 설비로 전환하는 계획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LCD 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데 1조원 미만의 투자 비용으로 1년 내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LG디스플레이의 이런 행보는 중국 업체의 저가물량 공세로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LCD 사업에서 탈피해 수익성이 높은 OLED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업용과 자동차용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한다는 계획을 최근 내놓기도 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CES2019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7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도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으로 투자해 OLED대세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상업용과 자동차용 사업도 집중 육성해 내년까지 OLED와 육성사업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50% 이상 차지하게 할 것”이라며 “OLED 대세화를 성공시켜 LG디스플레이는 물론 우리나라가 OLED로 글로벌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9세대 OLED는 기판 크기가 기존 8세대(가로·세로 각 2200㎜·2500㎜)보다 큰 가로 2500㎜ 및 세로 2850㎜로 추정된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10.5세대에 이어 9세대 투자에 나서면서 OLED 풀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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