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대명코퍼레이션, 리조트 기업으로 변신 성공 큰 성장 전망”
SK증권 “대명코퍼레이션, 리조트 기업으로 변신 성공 큰 성장 전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18 10:51
  • 최종수정 2019.01.1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SK증권은 대명코퍼레이션이 2017년 인수한 천안, 샤인빌 리조트의 분양실적이 이번 해 반영될 것이라며 향후 3~4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017년 두 리조트 인수 이후 지난해 분양실적이 일부 발생했으나 본격적인 분양 매출은 2019년부터 나올 예정”이라며 “올해 두 리조트의 분양 매출은 600억원 이상, 2020년엔 700억원 이상의 분양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청된다”고 예상했다.

또 서 연구원은 “대명 그룹은 국내 1위 레저그룹으로 리조트, 워터파크 등 다양한 레저시설은 운영하면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다”며 “국내 리조트 산업에서 대명 그룹이 가지는 위상 및 브랜드파워를 생각하면 천안리조트와 샤인빌리조트의 투숙률 상승 또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명 그룹은 대명홀딩스와 대명코퍼레이션, 대명호텔앤리조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명호텔앤리조트는  국내 1위의 종합레저기업이다.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 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그룹의 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 자재(MRO)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2017년 천안 테딘리조트, 제주 샤인빌리조트를 인수해 리조트 운용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7년 대명그룹에 인수된 두 리조트는 투숙률 측면에서 크게 상승했다. 샤인빌리조트는 2016년 투숙률 37%에서 17년 대명그룹 인수 이후 투숙률이 55%로 상승했고 천안리조트는 2016년 55%에서 인수 이후 투숙률이 60%로 상승했다.

아울러 대명코퍼레이션의 본업인 기업용 소모품 및 산업용 자재 매출도 꾸준한 성장을 예측했다.

서 연구원은 “대명그룹은 2018년 기준 전체 사업장 16곳에 97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나 2022년까지 전체 사업장 19곳에 1만4000여 개의 객실로 늘릴 예정”이라며 “리조트 건설 단계에서 들어가는 건설자재 등 산업용 자재 납품이 증가하고 리조트 완공 이후에는 리조트 내 소모품 납품이 증가할 예정, 이는 대명코퍼레이션 매출로 직결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