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정부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수소 관련주들이 1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수소차 열교환기 업체인 성창오토텍은 지난 거래일보다 3000원(29.70%)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에 올랐다.
이밖에도 삼화전자(18.46%), 평화홀딩스(22.62%), 제이엔케이히터(12.44%), 코오롱머티리얼(14.86%), 삼보모터스(13.01%)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17일 울산시청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회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1800여 대에 불과한 수소차를 2040년까지 누적생산량 620만대까지 늘리고, 수소차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도 1200개소로 확충한다.
또 수소에너지를 선박과 열차, 지게차, 굴착기, 드론에까지 적용해 미래 유망 품목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성창오토텍은 자동차 공조부품 및 전기전장부품 제조업체로 차량용 에어컨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인버터 등을 생산한다. 삼화전자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충전기(OBC)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LDC)에 적용되는 ‘페라이트 코어’를 독점 생산해 현대모비스에 공급하고 있다.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평화씰공업은 현대차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에 연료전지 스택 가스켓을 공급한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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