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000억원’ 규모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 ‘2000억원’ 규모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수주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18 09:32
  • 최종수정 2019.01.1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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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오만의 국영 해운회사인 OSC(Oman Shipping Company)로부터 30만 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조선이 수주한 VLCC는 길이 336m, 너비 60m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의 최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액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에 추가 옵션 물량이 1척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로 올해 1월에만 VLCC 6척(약 6100억원)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전 세계 조선사 중 VLCC를 가장 많은(16척) 수주고를 올리기도 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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