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조 회장은 17일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오렌지라이프 인수는 오가닉(Organic) 성장과 인오가닉(Inorganic) 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오가닉 성장은 기업이 내부적 전략을 통한 성장을 말하고 인오가닉 성장은 기업 인수·합병 등을 통한 성장을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편입을 승인했다. 지난해 9월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추진한 지 4개월여만이다.
조 회장은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영업력을 갖춘 오렌지라이프가 14번째 자회사로 합류했다”며 “이번 계기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적극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의 한 가족으로 그룹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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