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소경제 우리에게 기회의 문 열어 줄 것”
문 대통령 “수소경제 우리에게 기회의 문 열어 줄 것”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7 14:08
  • 최종수정 2019.01.1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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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전국경제투어 일정 중 하나로 울산시청에서 열린 정부의 ‘수소경제로드맵’ 발표행사에 참석해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수소경제는 또다시 우리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까지 누적 1조원 수준인 수소경제 효과는 2022년 16조원, 2030년 25조원으로 규모가 커지고, 고용유발인원은 지금까지 1만 명 수준에서 2022년 10만 명, 2030년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0년 수소차와 연료전지에서 모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하는 목표의 중심에 울산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로서는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는 울산을 비롯한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에서, 수소차 확산에 필요한 부생수소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빠르게 확산될 수소경제 시대는 바로 이곳 울산의 기회, 울산은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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