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플랫폼경제에 5년간 10조원 투자” 
홍남기 “플랫폼경제에 5년간 10조원 투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6 10:57
  • 최종수정 2019.01.16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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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b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재부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플랫폼경제 구축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16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19년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약 10조원이 플랫폼 경제 구축에 투자될 계획이며 올해 1조50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오늘 혁신성장 전략투자의 가장 핵심을 구성하는 세 가지 영역인 데이터경제, 인공지능(AI)경제, 수소경제 분야에 대한 중기 활성화 계획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 안건으로는 데이터·AI경제 활성화 계획과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이 상정됐다. 이와 함께 산업혁신 세부 추진계획도 서면 안건으로 올라왔다. 

데이터·AI경제 활성화는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명 육성이 목표로 설정됐다. 빅데이터 센터 100개와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수소경제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수소차 보급을 지난해 약 2만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혁신을 위해서는 주력 제조업·서비스업·신산업 내 12개 업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말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재 집중양성 계획까지 합해 플랫폼경제 구현을 위한 중기 계획이 모두 마련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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