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비피화학, 울산에 1800억 규모 증설투자
롯데비피화학, 울산에 1800억 규모 증설투자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1.16 08:40
  • 최종수정 2019.01.16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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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롯데그룹과 영국 BP화학 간 합작사인 롯데비피화학이 울산공장에 1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증설투자를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비피화학은 올해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울산공장 유휴부지 2만8000㎡에 초산과 초산비닐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021년 1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산비닐(VAM)은 초산을 주원료로 하며 LCD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태양광 소재 하우징 등 첨단 전자소재와 접착제, 식품용 포장재, 담배필터, 고기능 발포제 등 고부가 제품, 의료기, 고기능 단열재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롯데비피화학은 이번 증설투자를 통해 7000억원에 이르는 연 매출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매년 6000억원 대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와 50명의 직접고용, 연간 1900여 명의 간접 고용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롯데비피화학은 1989년 삼성그룹과 비피그룹의 합작투자사인 삼성비피화학으로 출발해 지난 2016년 3월 롯데그룹이 삼성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롯데비피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롯데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본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해 왔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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