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희망퇴직 600여 명 신청… 전년 대비 30% 늘어
국민은행, 희망퇴직 600여 명 신청… 전년 대비 30% 늘어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5 11:28
  • 최종수정 2019.01.15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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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KB국민은행은 임금피크제 진입을 앞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600여 명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14일 1966년 이전 출생한 부점장급과 1965년 이전 출생한 팀장·팀원급, 이미 임금피크제에 돌입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신청자는 지난해 희망퇴직한 407명보다 약 30% 더 많았다. 올해 임금피크제 진입 인원이 2100여 명으로 지난해 1800명에 비해 늘어나고 퇴직 요건도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8개월~36개월치 지급됐던 특별퇴직금은 이번에는 21개월~39개월치로 3개월 더 추가됐다. 자녀학자금 지원과 재취업 지원금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도 주어졌다. 

국민은행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의 퇴직일은 오는 28일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정례적으로 임금피크제 적용자를 대상으로 연말마다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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