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결제 플랫폼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英 보쿠와 손잡고 본격 가동
다날, 결제 플랫폼 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英 보쿠와 손잡고 본격 가동
  • 최재영 선임기자
  • 승인 2019.01.14 10:46
  • 최종수정 2019.01.14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최병우 다날 대표(우)와 존 프리도우 보쿠 대표가 업무협약(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우)와 보쿠 존 프리도우 보쿠(좌) 대표가 업무제휴 논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다날
사진 왼쪽부터 최병우 다날 대표(우)와 존 프리도우 보쿠 대표가 업무협약(MOU)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우)와 보쿠 존 프리도우 보쿠(좌) 대표가 업무제휴 논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다날

[인포스탁데일리=최재영 선임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다날은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기업 보쿠(BOKU)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사업 및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쿠사는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회사로 현재 80여개 국가에서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국 법인 인수를 통해 구글과 애플, 넷플릭스 등 글로벌 회사에 인증솔루션을 결합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양사는 경기 분당 서현동 다날 본사에서 최병우 다날 대표와 존 프리도우(Jon Prideaux) 보쿠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MOU)을 갖고 양사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신규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다날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해외 간편결제 시장에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5G기술이 적용된 달콤커피의 인공지능(AI) 로봇카페 비트(b;eat)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보쿠는 국내시장 진출 시 다날의 통합결제 플랫폼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날의 차별화된 기술, 자원, 사업역량 등 필요한 인프라 활용을 위한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다날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국내 결제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날은 이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형가맹점과 해외 통신사 네트워크를 보유한 보쿠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다날은 지난달 자회사 미국법인 보유 지분 100%를 보쿠에 전량 매각하고 보쿠 지분으 취득해 주요 주주로써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최재영 선임기자 caelum@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