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개월만에 주식 순매수…상장주식·채권 1.6조원
외국인 3개월만에 주식 순매수…상장주식·채권 1.6조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4 09:07
  • 최종수정 2019.01.14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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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개월 만에 순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냈다. 채권도 두 달 연속 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상장주식 1160억원을 순매수했고 상장채권은 1조4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1조5950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주식은 석달만에 순매수로 전환됐고 채권은 11월에 이어 순투자 추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동은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000억원), 프랑스(3000억원)가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5000억원), 사우디(4000억원)등은 순매도를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의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1월보다 23조2000억원 줄어든 50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미국이 218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투자 비중 가운데 42.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145조4000억원(28.5%), 아시아가 61조6000억원(12.1%), 중동이 18조4000억원(3.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41조6000억원으로 전체 비주에서 8.2%를 차지했고 룩셈부르크가 32조원(6.3%), 싱가포르가 27조9000억원(5.5%), 일본이 12조5000억원(2.4%)으로 조사됐다.

표= 금융감독원
표= 금융감독원

지난달 상장채권은 5조9560억원을 순매수 하면소 총 1조4790억원을 순투자했다. 12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투자한 상장채권 규모는 113조8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가운데 6.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순투자 규모는 11월(5000억원)보다 1조원이 더 늘어난 1조5000억원으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4000억원)과 아시아(4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42.5%(48조4000억원)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34.5%(39조2000억원), 미주가 9.3%(10조6000억원)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 3조6000억원 순투자했다. 다만 국채는 2조2000억원이 순유출됐다, 국채와 통안채 보유잔고는 각각 86조6000억원, 26조2000억원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미만이 1조3000억원, 5년 이상이 2000억원, 1년 미만에 390억 순투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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