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에 1조2000억원 투자
LG화학, 중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에 1조2000억원 투자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0 09:35
  • 최종수정 2019.01.1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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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위에지엔 난징 부시장, 란샤오민 난징 시장,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왼쪽부터 장위에지엔 난징 부시장, 란샤오민 난징 시장,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LG화학이 중국 난징 배터리공장 증설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LG화학은 지난 9일 중국 난징 현무(玄武) 호텔에서 난징시와 배터리공장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난징 신강(新疆) 경제개발구에 있는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공장에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는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를 포함한 LEV(Light Electric Vehicle),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급속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는 게 LG화학의 설명이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전기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난징에 있는 세 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와 세계 수출기지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난징 신강 경제개발구에 있는 두 개의 배터리공장 이외 빈강(滨江)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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