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승인 획득
국내 첫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승인 획득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09 15:53
  • 최종수정 2019.01.0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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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급 LNG 벙커링 바지선 예상 모형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500㎥급 LNG 벙커링 바지선 예상 모형도.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해양수산부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을 위한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LNG 벙커링 바지(Barge) 시스템은 바지선 형태(동력장치가 없이 다른 선박에 의해 이동되는 형태)로 선박에 LNG 연료 주입을 돕는 장비다.

기본승인은 선박 기본설계의 기술적 적합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이번 기본승인을 통해 500㎥급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이 공식적으로 설계의 안전성을 인정받고 건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선박 연료 황산화물 함유기준 규제 강화와 중국 연안 전 지역의 황산화물 배출기준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해수부는 LNG추진선박 도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LNG 벙커링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LNG 벙커링 핵심기술 개발 및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승인을 받은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이 사업의 하나로 '연안선박 맞춤형 LNG 벙커링 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트랜스가스솔루션, 포스코 등이 공동 수행하고 있다.

LNG 벙커링 바지 시스템은 2021년 상반기까지 건조돼 실증 및 시운전 등에 나선다. 이후 2022년부터 국내 연안에서 운항하는 LNG 추진선박에 LNG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김광용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LNG 벙커링 산업은 해운·조선·항만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우리나라가 LNG 벙커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LNG 벙커링 산업 육성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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