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기술 특허 등록
휴젤,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 기술 특허 등록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9.01.09 15:24
  • 최종수정 2019.01.0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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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주사 대신 피부에 직접 붙여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보툴리눔 독소에 대한 마이크로 구조체 제형화 기술’을 특허 등록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마이크로 니들, 마이크로 블레이드, 마이크로 나이프 등을 포함하는 마이크로 구조체에 보툴리눔 톡신을 제형화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기술이다. 

휴젤은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패치에 부착된 미세한 침에 톡신을 코팅한 ‘패치형 보툴리눔 톡신’은 차세대 보톡스로 향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의 농도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량의 톡신을 정확한 투여 위치에 주입할 수 있다. 투여할 때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피부에 부착하는 것만으로 톡신을 투여할 수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이번 특허 기술은 향후 휴젤의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뿐 아니라, 미용·치료 전 분야에 걸쳐 보툴리눔 톡신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해 11월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보툴렉스’의 액상형 기술 특허를 인정받았다. 시술 시 통증을 없앤 ‘국소마취제 적용 기술’에 대해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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