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업체, 스마트카 시장 진출 주목해야”
“글로벌 IT업체, 스마트카 시장 진출 주목해야”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9.01.10 09:09
  • 최종수정 2019.01.1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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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ES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열리는 가운데 IT업계와 자동차 업체들의 협업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스마트카를 필두로 한 IT업계의 자동차 시장 진출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관측이 제시됐다.

9일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CES는 가전 전시회임에도 ‘모터쇼’라는 별명이 생겼고, 최근 스마트카를 중심으로 전자산업의 발전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백미”라고 밝혔다.

최 고문은 “스마트폰 업체 애플이 센서 분야를 직접 개발하려는 것은 물론 자동차 업계와 혀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라며 “향후 스마트폰은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을 통제할 헤트쿼터가 될 것이고, 그걸 어떤 식으로 추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애플은 CES에서 커넥티드카 솔루션 기업 ‘유브릿지’와 손잡았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온카)oncar’에 애플 유선 에어플레이(Airplay) 기술을 기반으로 단방향 프로젝션 솔루션 및 자체 iOS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출시한 것이다.

이번 CES에서는 스마트 기술이 화두로 떠올랐다. 현대자동차가 2022년까지 글로벌 커넥티드카를 1000만 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아마존과 구글 또한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음성인식 기반 오피스 등에 적용 가능한 AI 플랫폼을 내세웠다. 사실상 IT와 자동차, 가전, 건설 산업이 총체적인 연결고리를 갖게 된 것이다.

최 고문은 “애플 CEO인 팀 쿡이 실적 하락에 대해 ‘아이폰 출시 지연’을 변명처럼 들었는데, 이는 다른 게 아니라 자동차와의 연결에 대한 고려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며 “CES에서 애플이 그런 부분을 어떤 식으로 다루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김종효 인포스탁데일리 부장도 “기존 PC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했던 시장이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 MS의 ‘삼국지’로 변했다”라며 “자동차 시장에서는 여러 업체가 뛰어들며 경쟁이 분화되고 있는데, 이 과정이 어떻게 될 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삼성이 자동차형 반도체를 만들어 최근 여러 회사에 납품을 시작했다”라며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의 단기적 어려움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 그림을 어떤 식으로 그리는지도 잘 살펴봐야 할 것”이라 밝혔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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