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중국 정위중공에 2500억원 규모 굴삭기 상부체 공급
두산인프라, 중국 정위중공에 2500억원 규모 굴삭기 상부체 공급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08 11:18
  • 최종수정 2019.01.0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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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위중공(郑宇重工)과 앞으로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5억위안(2500억원) 규모다.

굴삭기는 조종석, 작업부 등으로 구성된 상부체와 이동과 고정을 위한 하부체로 나뉜다.

정위중공은 중국 내 버스 생산 1위 업체인 위통(宇通)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다.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대를 공급 받아 로터리 드릴링 리그와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삭기의 팔(작업부)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다. 건설 기초공사시 수직 굴착 작업에 주로 사용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굴삭기 반제품 공급을 계기로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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