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스탁, 6월부터 '카카오' 이름 못쓴다
[단독] 카카오스탁, 6월부터 '카카오' 이름 못쓴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09 09:31
  • 최종수정 2019.01.1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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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두나무가 운영 중인 증권 정보 서비스업체 카카오스탁이 올해 6월부터 ‘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한 관계자는 9일 “두나무의 카카오스탁과 ‘카카오’ 상표 사용권계약이 만료된다”며 “올해 6월부터는 카카오스탁이 ‘카카오’라는 상표를 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나무가 개발한 카카오스탁은 2014년 2월 증권플러스 For Kakao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2번의 명칭 변경(증권플러스 For Kakao→카카오증권→카카오스탁)이 있었지만, 카카오라는 상표는 계속해서 사용해 왔다.

‘카카오’라는 상표 사용권계약을 통해 두 회사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를 보면 두나무는 카카오가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또 현재 두나무 대표는 이석우 전 카카오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카카오스탁은 이번 상표 사용권계약 만료로 올해 6월 ‘카카오’를 뗀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출시 이후 약 5년 만이다.

다만 카카오스탁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올해 만료되는 상표 사용권계약을 벌써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며”며 상표 사용권계약에 관해 언급을 피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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