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인식해 짐 싣고 따라다니는 '전동 카트' 개발
작업자 인식해 짐 싣고 따라다니는 '전동 카트' 개발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04 07:54
  • 최종수정 2019.01.0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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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바일 파워카트, 스마트 파워캐리어
사진=모바일 파워카트, 스마트 파워캐리어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물류현장에서 작업자를 도와 손쉽게 물건을 운반할 수 있는 전동 물류 카트 2종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물류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국가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모바일 파워카트’와 ‘스마트 파워캐리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발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삼미정보시스템, 웨이브엠, 평택대학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한양대학교가 참여했다.

모바일 파워카트는 작업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따라다닐 수 있게 개발됐다. 최대 화물 250KG까지 운반 가능하다. 아울러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하며 기존 해외 유사제품과의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우수하다.

해외 유사제품 가격이 3800만원 정도인 것에 비해 모바일 파워카트는 1500만원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개발됐다.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작업자가 탑승하여 직접 장비를 조종해 물류를 운반하는 탑승형 전동 캐리어다. 해외 유사제품이 없고 국내 최초로 개발됐으며 자유로운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모바일 파워카트는 웨이브엠,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씨쓰존이 제품을 제작 및 판매할 권리인 기술 실시권을 가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모바일 파워카트와 스마트 파워캐리어는 업체별 실정에 맞게 개조나 응용이 가능해 현장 적용이 쉬울 것”이라며 “물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장비 개발과 보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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