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선업계, 올해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
[특징주] 조선업계, 올해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03 13:44
  • 최종수정 2019.01.03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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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7년 만에 글로벌 수주 1위를 탈환했다. 올해에도 긍적적인 전망이 기대되는 가운데 조선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3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등이 4~5%대 상승세다.

올해 조선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 발주량이 69척으로 작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업체는 LNG운반선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로 작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실제로 지난해 세계에서 발주된 LNG운반선의 86%인 53척을 국내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발주했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가 2020년 시행되면서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수요와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증가 등을 반영했을 때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운반선의 수요 증가가 예측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LNG운반선은 세계적 친환경 흐름에 따라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조선사들은 LNG운반선 기술 분야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기술력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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