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증시 동반 하락 마감… ‘1월 효과’ 없었다
새해 첫 증시 동반 하락 마감… ‘1월 효과’ 없었다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9.01.02 18:02
  • 최종수정 2019.01.0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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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새해 첫 거래일 기대했던 ‘1월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31.04포인트(1.52%) 내린 2010.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는 중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49.7) 떨어졌다는 발표가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09억원, 29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08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SK텔레콤(1.11%),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0.17%)는 상승했고네이버(-3.28%), LG화학(-2.88%), 삼성물산(-1.42%), KB금융(-1.18%), 포스코(-2.47%), 셀트리온(-3.60%), 현대차(-3.8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1%), 화학(-2.7%), 의약품(-2.5%), 운수장비(-2.5%)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93%) 내린 669.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억원, 13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75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바이로메드(2.36%), 메디톡스(0.90%)는 상승했고 CJ ENM(-2.67%), 신라젠(-0.14%),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에이치엘비(-4.51%), 펄어비스(-2.21%), SK머티리얼즈(-3.31%), 스튜디오드래곤(-1.73%), 포스코켐텍(-5.65%)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4%), 유통(-2.5%), 운송장비‧부품(-1.3%), 반도체(-1.2%) 하락했다.

이날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원 오른 11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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