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남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 확보해야”
허창수 GS 회장 “남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 확보해야”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9.01.02 10:10
  • 최종수정 2019.01.02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제공
허창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문화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9년 GS 신년모임’에서 “지금 일하는 방식이나 관행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고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접근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다가올 미래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지 냉철하게 바라봐야 한다”면서 “미래의 관점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남들이 금방 따라오게 돼 우리의 경쟁우위를 하루아침에 상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런 그의 발언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속적이고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혁신 기술이 시장과 사업모델을 바꾸어갈지 눈과 귀를 열고 그 변화의 맥락을 짚어내야 한다”며 “우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과감히 투자해 오늘의 사업과 미래의 사업이 서로 보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