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첫 신년사 “올해 새로운 도약 원년으로… 변화와 혁신 추진”
정의선 첫 신년사 “올해 새로운 도약 원년으로… 변화와 혁신 추진”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1.02 09:40
  • 최종수정 2019.01.02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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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그룹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첫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독려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기존과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규정했다.

그는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면서 “저부터 임직원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적 실행을 실천해 나가겠다.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클린 모빌리티’로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내놨다.

오는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 시범 운영, 현대차그룹의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 구축 등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님의 의지와 ‘품질경영’,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에게 이날 시무식에 앞서 “‘품질’, ‘안전’, ‘환경’과 같은 근원적 요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태도로 완벽함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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