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벤처기업 협회장 "올해도 힘든해 힘모아 극복 필요"다짐
중소·중견·벤처기업 협회장 "올해도 힘든해 힘모아 극복 필요"다짐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19.01.01 14:31
  • 최종수정 2019.01.0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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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사진= 각 협회
사진 왼쪽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사진= 각 협회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중소·중견·벤처기업 협·단체장들이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지난해 보다 경영환경이 더 어려월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업화들이 힘을 한데 모아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이 크게 변화면서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1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우리 주력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적응하고 선제적으로 해답을 찾는다면 위기는 다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경영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도 정신을 집중해 전략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성공한다는 ‘중석몰촉’(中石沒鏃)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기업이 더욱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세계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자국우선주의라는 두터운 장벽을 세우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이 싸우는 동안 우리 경제는 움츠러들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는 기업의 활력을 잠심하고 있어 올해는 중견기업들이 이같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강 회장은 "과거 역사에서 특정 집단의 정치적 편견과 의도 폐쇄적인 이념과 독선, 과장된 아집이 국민 생활을 피폐하게 만들과 국가를 쇠락시키거나 폐망하게 만든 사례를 많다"면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유시장경제의 보호와 육성이 생존과 번영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정부의 규제가 벤처업계의 발전을 가로 막는 큰 요건이라고 지적했다.

안 회장은 "올해 경기침체와 구조적 문제, 규제, 노동 이슈, 반기업 정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이라며 "스트타업과 중견벤처기업, 대기업과 전체 국가경제의 희망과 성장의 모멘텀을 발견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벤처업계는 꾸준한 양적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산업 이해 당사자간의 갈등, 체계적인 로드맵 없이 임시방편으로 처방하는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신산업 분야 성장이 멈춰졌다"고 지적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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