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국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올해 채용 시장에 대해 지난해 보다 더 부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일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181명에게 '2019년 예상하는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45.3%가 '지난해 보다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0.5%에 머물렀다. 응답자의 44.2%는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정규직 채용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적게 채용할 것'이라는 응답이 48.1%로 절반 수준에 달했다. '많이 채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0.5%에 머물렀다.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1.4%였다.
지난해보다 채용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라는 답변이 63.2%로 가장 많았고 '인력 감원 계획'(35.6%), '퇴사한 직원 공백 충원하지 않을 것'(34.5%), '사업 축소 중'(26.4%)이란 응답이 뒤를 이었다.
'올해 신입직원 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할까'는 질문에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 인사담당자는 8.3%에 그쳤다. "올해 경력직 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할까"라는 질문에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은 16.0%로 신입직원 채용보다는 소폭 많았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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