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 혁신성장에 집중
산업은행 조직개편 단행, 혁신성장에 집중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2.28 18:16
  • 최종수정 2018.12.2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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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KDB산업은행은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부문'으로 격상하는 등 혁신성장 지원체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신설한 혁신성장금융본부를 혁신성장금융부문으로 위상을 높였다.

또 혁신성장금융부문 아래 벤처 육성 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업무를 담당하는 '넥스트라운드실'을 신설했다. '온렌딩금융실'을 이동시켜 투자, 대출 등 금융지원과 플랫폼 지원까지 가능한 체계를 만들었다.

산은은 또 국가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기업들의 여신을 통합 관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산업혁신금융단'을 신설했고 원·외화 대출 신디케이션 업무와 관련해 기업·금융기관 고객 네트워크 관리를 전담하는 '네트워크금융단'을 기업금융부문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신산업심사단을 신설해 과거 영업실적이나 담보 위주 심사로는 취급이 어려운 벤처기업과 신산업프로젝트 등의 심사를 담당하게 했다.

주요 구조조정 대상 업체와 여신 규모가 감소한 현실을 고려해 구조조정부문을 '본부'로 조정해 기업금융부문에 편제했다. 다만 산하에 기업구조조정 1·2실, 투자관리실은 기존대로 유지해 현 수준의 구조조정 역량이 위축되지 않도록 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구조조정부문이 본부로 조정되고 컨설팅실과 M&A실이 통합돼 '9부문 7본부 7지역본부 54부(실) 74지점'의 조직 규모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과 주요산업과 금융수요 변화에 대응한 영업기능 강화 등등이 목적" 이라며 "앞으로 관련 신상품 마련과 내부 혁신을 지속 추진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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