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등 6개사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인증
알테오젠 등 6개사 혁신형 제약기업 신규 인증
  • 노성인 인턴기자
  • 승인 2018.12.28 17:56
  • 최종수정 2018.12.2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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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보건복지부
사진 = 보건복지부

[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보건복지부는 제4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일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얀센 등 6개사를 최종 인증했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받으면 3년간 국제공동연구 등 국가연구개발(R&D) 우선 참여, 조세 특례 등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는 17개 제약기업(일반기업 6개사, 벤처기업 5개사, 외국계 기업 6개사)이 신규 인증을 신청했고, 결격사유가 발견된 1개 기업을 제외한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서면·구두평가)를 했다.

평가항목은 매출액 대비 높은 연구개발 투자비율 ·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혁신기술 보유 · 산·학·연·병(산업체, 학교, 연구소, 병원)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실적 등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2012년(43개 기업)과 14년(5개 기업), 16년(7개 기업)에 각각 신규 인증을 진행해 올해로 네 번째다. 현재 총 47개 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선정내용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경우 지속형 바이오베터(이미 허가된 생물의약품에 비해 안전성·유효성 또는 복약순응도·편리성 등 유용성을 개선한 생물의약품), 항체-약물 접합(ADC)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 하는 벤처기업으로 기술수출 실적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기술 등 혁신선도기술을 연구단계별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일동제약은 국내개발신약 베시보정을 보유, 난치성 및 만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보급으로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개발 최초 유전자치료제(인보사케이주) 보유, 국제 경쟁력을 갖는 후속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가 선정에 영향을 주었다.

외국계 기업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신약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고, 바이오테크 벤처기업에 공동투자를 하는 등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 한국얀센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기업들의 국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제약기업과 협력해 대규모 기술수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신규인증으로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량이 제고되고, 개방형 혁신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등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내년에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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