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8' 증시 폐장…2019년 1월2일 개장
'아듀 2018' 증시 폐장…2019년 1월2일 개장
  • 황진욱 기자
  • 승인 2018.12.28 17:16
  • 최종수정 2019.01.01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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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증시 폐장에 맞춰 박수를 치며 폐장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증시 폐장에 맞춰 박수를 치며 폐장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황진욱 기자] 한국거래소는 28일 오후 3시 오해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부산 본사에서 개최했다. 올해 증시 폐장일은 20240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종가와 비교하면 17% 급락한 수준이다.

정지원 한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열린 폐장식에서 “올해 금리 인상, 무역 갈등, 경제지표 부진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권·파생상품시장이 혁신성장 정책에 부응해 금융혁신 추진과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진입 요건을 정비했으며 KRX300 선물 및 상장지수펀드(ETF), 코스닥150옵션 상장 등 코스닥시장을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거래편의를 확대해 제도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자금조달 체계와 상장제도를 개선하고 전문투자자의 자본시장 참여 기반을 구축하는 등 자본시장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인라 행사에는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학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등이 참석했다.

내년 주식거래는 1월 2일 재개되며 정규장은 1시간 늦게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60포인트(0.62%) 오른 2041.0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619억원, 개인은 358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올해 코스피는 미중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장중 2607.10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10월에는 2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해 종가(2467.49)와 비교하면 올 한해 426.45포인트(17.28%)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1.16%) 오른 675.65로 한 해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701억원, 개인이 3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0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황진욱 기자 arsenal1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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