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강달러’ 피한 세계 경제… “올해도 변수는 ‘금리’”
‘고유가‧강달러’ 피한 세계 경제… “올해도 변수는 ‘금리’”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19.01.01 08:37
  • 최종수정 2019.01.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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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현상’이 없어지면서 거시 경제 변수들이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적 금리 인상이 향후 글로벌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최근 고유가와 강달러라는 거시 경제 변수들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세계 경제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은 지난달 28일 팟캐스트 방송 ‘최양오의 경제토크 by 인포스탁데일리’에 출연해 “2019년 세계 경제의 ‘저승사자’는 미‧중 무역분쟁도, 브렉시트도 아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고문은 “연중은 금리를 두 번 올린다는 점도표를 내놨지만, 거기서 이상하게 또 방향을 바꾸면 진짜 큰 파급효과가 찾아올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 변화와 그로써 나타날 지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2.00~2.25%였던 기준금리는 2.25~2.50%로 상향 조정됐다.

유의미한 변화는 점도표에서 나타났다. 내년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연준 위원들의 컨센서스(점도표 상 중간값)는 기존 3회(연말 3.25%)에서 2회(연말 3.0%)로 낮아진 것이다. 과거 가파른 금리 인상을 고수했던 연준의 태도 변화가 두드려졌다는 평가다.

문제는 올해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미국 자본시장 주체들은 금리 인상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으나 실제 금리가 동결된다면 미국 경제는 ‘고점’ 논란에 휩싸일 우려가 크다. 금리 이슈가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효 키움증권 이데일리TV 해설위원은 세계 정세를 변수로 꼽기도 했다. 

김 위원은 “‘고금리’ ‘강달러’ ‘고유가’ 등 이른바 ‘3고 현상’이 완화되면서 거시 변수들의 안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게 지속될 거라 믿는 사람은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좌충우돌 플레이로 미국의 정치적 변동성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소위 ‘스트롱맨’들이 러시아와 중국,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에 위치하고 있다”몀서 “이 같은 정치적 변화 상황을 고려하면 거시 변수의 안정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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