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아난티컨소시엄이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동부산관광단지) 내 친환경 리조트 사업을 맡게 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친환경 리조트 1·2 부지(16만110㎡) 사업협상대상자로 아난티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난티 컨소시엄은 오시리아 관광단지(16만110㎡)에 5413억8000여만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 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리조트 1 부지에 148실 규모의 12층짜리 건물이, 친환경 리조트 2부지에 152실 규모의 4층짜리 건물이 들어선다.
내년 초 용지 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 내년 말 착공한 뒤 2022년 2분기 준공이 목표다.
아난티 컨소시엄은 아난티·아난티코브 시행과 운영을 맡고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대우(자금 조달·재무), 도담에스테이트(시행), 쌍용건설(시공)로 구성됐다. 특히 아난티는 이번에 사업자로 선정되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휴양리조트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게 됐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분할 매각으로 관광단지 잔여부지 절반 이상에 대해 사업자를 확정했다”면서 “아직 사업자를 찾지 못한 트렌디타운·유스타운 등 일부 부지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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