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추가 수주… 올해 목표 93% 달성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추가 수주… 올해 목표 93% 달성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8.12.27 10:00
  • 최종수정 2018.12.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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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성동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막판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과 방사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장비 교체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만 달러며 오는 2021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됐다.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췄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비롯해 올해 LNG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사업 6척(장비 교체사업 포함) 등 총 47척 약 68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약 93%를 달성했다. 

특히 LNG운반선은 역대 세 번째(2014년 37척, 2004년 19척)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방산부문에서는 5년 만에 수주실적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이러한 기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dongkuri@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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