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터넷전문은행 2개 더 생긴다
2020년 인터넷전문은행 2개 더 생긴다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18.12.24 10:37
  • 최종수정 2018.12.2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2020년 상반기 중에 최대 2곳의 새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은행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주도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로 인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금융산업경쟁도평가위원회가 신규 은행 인가가 필요하다는 평가 결과를 내놓은 데 따른 조치다.

인터넷은행업이 활발한 일본과 영국이 각각 9개, 6개 인가를 해 줬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에서는 2개 이하의 추가 인가가 가능하다는 게 금융위 판단이다. 다만 금융위는 다만 요건에 부합하는 업체가 없으면 최종 인가는 1개만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1월 중 인가설명회와 평가항목, 배점 등을 발표하고 이어 3월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예비인가 신청 후 두 달 뒤인 내년 5월 예비인가 심사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 본인가 발표는 예비인가를 신청한 뒤 1개월 이내에 하게 된다. 

예비인가 심사에서는 주주구성·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 중 인터넷은행 도입 취지를 고려해 차별화된 금융기법, 새로운 핀테크 기술 등 ‘혁신성’에 높은 배점을 둔다.

특히 내년 1월 인터넷은행 특례법 시행에 따라 이번 추가 인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주력 기업이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한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네이버, 인터파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