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노성인 인턴기자]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이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에도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38포인트(0.07%) 오른 2061.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2052.7로 출발해 장 내내 2050선에서 등락해서 보합세를 보였다. 이후 장 마감 직전에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전날 일제히 하락한 미국 주요증시에 영향을 받았으나 하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기관이 매수세로 방어한 덕분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2535억원, 226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49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LG화학(4.22%), SK하이닉스(2.39%), 삼성바이오로직스(1.74%) 등은 상승했다. 한국전력(-2.62%), POSCO(-2.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1%), 종이목재(0.9), 의약품(0.6%) 등은 상승했다. 철강금속(-2.3%) 전기가스업(-2.1%)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51포인트(0.82%) 오른 673.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67.22로 출발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596억원, 74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7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켐텍(8.54%), 펄어비스(6.79%), 메디톡스(6.79%) 등은 상승했다. CJ ENM(-1.75%), 신라젠(-0.5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6%), 디지털컨텐츠(3.9%), 제약(1.9%) 등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1.9%), 방송서비스(-1.3%)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 주요 증시는 18일(현지 시각) 다우 산업(-1.99%), S&P 500(-1.58%), 나스닥 종합(-1.63%)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22.4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성인 인턴기자 bluesky3230@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