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빠르고 독한 실행력으로 시장 판 바꾸자” 
한상범 LGD 부회장 “빠르고 독한 실행력으로 시장 판 바꾸자” 
  • 이강욱 전문기자
  • 승인 2018.12.21 10:18
  • 최종수정 2018.12.2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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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부회장(오른쪽)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이 20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시장선도 의지를 다지는 핸드프린팅을 하고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한상범 부회장(오른쪽)과 권동섭 노조위원장이 20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시장선도 의지를 다지는 핸드프린팅을 하고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강욱 전문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중국발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과잉 위기를 탈출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에 대해 역설했다. 

한 부회장은 20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9년은 사업구조 혁신을 완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빠르고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판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덧붙여 “어렵지만 반드시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혁신 성과 발표회’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TDR에 시상하고 내년도 TDR 을 새롭게 출범하는 자리다. 

TDR이란 ‘풀어헤쳐(Tear Down) 새롭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뜻의 LG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특정 과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일정 기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LG디스플레이는 TDR을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능력, 수율 등 전 영역에 걸친 난제를 해결하며 경쟁력의 토대를 만들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내년 혁신 추진 방향으로 ‘Speed 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일등 품질, 일등 납기)’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이를 실행할 35개 TDR을 새롭게 출범했다.

 

이강욱 전문기자 gaguz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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